전라북도, ‘New-WAVE 지원사업’ 본격 추진
전국 최대규모 총 47억원 공모 선정, 1인당 월 200만원 2년간 지원·3년차 지속고용시 1000만원 인센티브 지원
2019-09-2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지역 내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전북 New-WAVE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전북 New-WAVE 지원사업’은 정부 추경예산 확정에 따른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공모 신청해 선정된 국비 22억5000만원, 도비 16억5000만원 포함 총 47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사업 기간을 고려하면 총 280억원이 넘는 대규모 지원사업이다.
전국 최대규모로 선정된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도내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인건비의 최소 200만원을 보장 지원하고 지속 고용 시 3년차 인센티브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전북도는 분야별 구인기업발굴과 구직자 모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링크사업단, 전주대학교 링크사업단, 국제한식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주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탄소·신소재 분야, 원광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는 IT·바이오분야, 국제한식문화재단에서는 농생명·식품분야를 전담해, 특화분야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본격 추진되기 전부터 기업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인건비 부담으로 신규 채용을 망설이던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본 사업 추진에 따른 도내 기업의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라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도내 일자리 전문 유관기관이 협업 운영하는 본 사업이 기업 구인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기업의 적극적인 호응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 전북 뉴웨이브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참여기업과 구직 청년은 ‘전라북도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