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폐회 선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9395억 원 규모 확정 차순임 의원, 삼성반도체 주변 교통대책 및 도로인프라 구축 제안

2020-09-30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지난 27일 제1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9일부터 9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차순임 의원의 시정질문과 배정수, 공영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차순임(자유한국당, 동탄1․2․3동)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동탄신도시 주변에 삼성전자를 비롯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도로 등 주변 인프라는 20년 전과 다르지 않다며 대안으로 ‘잎새지하차도 지하화 연장’과, ‘국․도비 확보를 통한 도로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동탄 트램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의 추진과 운영을 국가나 경기도에서 책임을 지고 조속히 추진 것과 적자운영이 예상되는 데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정수(더불어민주당, 동탄4․5․6․7동) 의원은 「동탄 도시철도사업(트램) 시행 및 운영 동의안」의 원안가결 처리를 요청하면서, “동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와 철도가 함께 운행되어야 하며, 화성시가 트램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철저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애(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은 “화재, 범죄, 안전사고, 자연재해 등 모든 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며, 화성시와 함께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안건처리 결과,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화성시 시세징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화성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8건, 「화성시 문화의 집 민간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12건을 포함해 총 52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 7536억 원보다 1860억 원 증가한 2조 9395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시 이미지 홍보’, ‘화성시립 동탄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포함한 7개 사업에 대해 5억 8천여만 원 을 삭감한 감액한 2조 9389억 원 규모로 수정의결했다. 김홍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 주요안건 심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정책 대안 마련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2020년 예산안 관련 주요사업계획 보고 청취를 위한 제186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