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친환경농업에 4,100억원 투입

미래농업으로 고소득 생산체계 확립할 것

2014-01-01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상북도는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소득생산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2013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곡물자립기반 구축, 농업기계화, 선진과수시스템 조성, 첨단 원예․특작산업육성, 농가 소득안정화 6개 분야에 4,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충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4개소 178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440억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설치 60억원, 유기농확대우수시군 육성 3개 시・군 52억원, 녹색성장 우수지구 조성 11개소 47억원 등 866억원이 투입되어 ‘12년 9,000ha 수준인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13년에는 11,000ha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낮은 곡물자급도를 높이기 위한 곡물 자립기반 구축에는 고품질 쌀 우수공동체 육성 8개소 16억원, 토종곡물 재배단지 조성 11억원, 토양개량제 공급 112억원,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20억원, 벼생력화지원 10억원 등 207억원을 투자하여 ‘12년 23개소인 고품질쌀 우수경영체를 36개소로 확대한다.또한, 농가 일손 부담 경감 및 영농 효율성 제고를 위한 농업기계화 분야는 중소형농기계공급 7,500대 150억원, 벼육묘공장 설치 283개소 108억원, 농기계임대사업 7개소 70억원, 벼육묘상농자재지원 21억원 등 364억원을 투자하며,FTA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과수시스템 조성에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528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29억원, 다목적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30억원, 과실품위유지제 지원 27억원, 과수생력화 장비지원 45억원, FTA대응 대체과수명품화사업 20억원 등 695억원을 지원하여 ‘12년 4,030ha인 과수 시설현대화 면적을 4,700ha로 확대한다.아울러, 첨단 원예․특작산업 육성은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 200억원, 화훼생산시설경쟁력 제고 21억원, 시설원예목재펠릿난방기보급 18억원, 고추비가림재배시설 설치 82억원, 시설원예품질개선 98억원, 소득작목육성 200억원, 민속채소 생산기반확충 23억원 등 787억원을 투입하여 ‘12년 800ha인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을 1,100ha로 확대할 계획이며,농업직불제 등 농업환경보전 및 농가소득 안정화 분야는 쌀소득등보전직불제 14만ha 885억원, 조건불리지역직불제 2만ha 76억원, 친환경농업직불제 5,445ha 43억원 등 1,181억원을 투자한다.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2013년은 농업 생산시스템의 한 단계 발전을 통해 경북농업이 미래 농업을 주도 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시스템을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