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과 소비촉진 판촉행사 성황
사과 191톤(1만9천상자), 381백만원 판매로 재고물량 해소 기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최근 사과의 가격 폭락에 대응한 △사과 소비촉진 특별판매 직거래장터 운영 △이마트 등 대규모 판촉행사 △전북도 청원 및 유관기관 대상 ‘사과 팔아주기 운동’ 전개 등 대대적인 소비지 판매 활동을 추진한 결과, 총 191톤(1만9727상자) 381백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전북도청 광장에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사과 특별판매 직거래장터’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적극 동참해, 57톤(5700상자) 1억1400만원이 판매됐다.
행사 첫날에는 당초 예정됐던 10kg 1000상자가 단 1시간 만에 조기 매진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추가 물량을 발주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장터에는 ‘무주농협, 구천동농협, 장수농협, 장계농협, 백운농협, 진안농협, 운봉농협, 지리산농협’ 등 4개 시군·8개 농협이 참여했으며, 시중가보다 4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전라북도는 직거래장터 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센터 등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특판행사를 통해 사과 93톤의 1억8600만원을 판매했다.
또한 사과 농가 공동상생을 위한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결과, 총 2007명이 참여해 41톤(4727상자), 8100만원의 사과를 판매했다.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서는 전북도청 직원들이 500박스의 사과 3.2톤을 구매했으며, 농협(2552상자), 국민연금관리공단(1000상자), 우석대학교(70상자) 등 도내 12개 유관기관들도 적극 동참해, 사과 37.3톤의 75백만원을 구매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과 소비촉진 특별판매 행사를 통해 사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일정부분 해소됐을거라 판단하고 있다”며 “사과 가격안정대책 추진과 전북 농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