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창업가 육성 ‘창업희망키움’ 협약
창업활동비·전문기관 창업교육 등 청년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
2020-10-0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창업 희망키움사업’ 참여 청년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26개팀 42명을 선정하고 지난 달 30일 군산시 청년뜰(청년·창업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선정된 청년창업가들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부터 문화관광콘텐츠 창업, 핸드메이드 상품을 아이템으로 한 수제창작 창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창업초기 어려움을 해소해 창업정착율을 높이고 창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1차 지원금 500만 원과 창업활동비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매월 지급되는 창업활동비는 임차료, 인건비 등 창업초기 일정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겪을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한 것으로 안정적인 사업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선발된 청년은 군산시 청년뜰에서 마련한 '군산청년창업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기관의 교육과 멘토링,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업을 확대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청년창업가 추경예산 2차 모집을 위해 지난 달 말 예비창업가 2차 모집공고를 게재했다.
지원 자격은 만19~39세의 군산청년 중 자신만의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자등록을 한 적이 없는 예비창업가이거나 3년미만의 기창업자다.
접수기간은 1~11일까지이며 접수는 군산시청 일자리창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