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9 전라북도 생태관광축제’ 개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소개로 생태관광 활성화 계기 마련
2019-10-0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시·군, 환경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2019 전라북도 생태관광축제’가 오는 12일 장수 방화동 가족 휴가촌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맞는 ‘생태관광 축제’는 ‘전북이 그린(Green), 공감의 생태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북 생태관광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순환되는 지속가능한 생태여행의 의미 전달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12개 시·군과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공식행사, 문화공연, 환경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여행체험 1번지 전북’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표현하고 축제를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는 우선 생태체험 프로그램, 지역주민들이 만드는 먹거리, 생태관광·천리길 홍보 부스 등의 운영과 함께 산속 무대와 어울리는 에코밴드, 퓨전 국악 공연, 합창단 축하 공연과 50년 해로부부 금혼식 및 다문화가정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식(에코웨딩)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연 소재를 활용한 생태체험, 생태관광 O/X 골든벨, 릴레이로 분리수거 농구게임과 전북1000리길 걷기(방화동 생태길 생태탐방 4km) 등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그동안 양성된 시군의 에코매니저(마을해설사)들이 생태트레킹 해설, 체험부스 운영 등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인태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축제를 찾는 분들 모두가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또한 생태관광축제를 통해 생태관광의 주체로서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