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걷기여행 사진·스케치 작품전
서울 인사동·파주 헤이리마을서 내달 3일까지
2020-10-0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전국의 걷기길에 담겨진 풍경과 다양한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인사동과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국내 걷기여행을 소재로 문화예술인이 제작한 사진과 여행 스케치 작품 전시회인 ‘Color Your Roa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표적인 여행분야 SNS 인플루언서인 청춘유리와 SBS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감성적인 스케치로 이름을 알린 정승빈 작가를 비롯, 10인의 젊은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국내 최대 사진 분야 SNS 커뮤니티인 ‘사진에 미치다’ 회원 100명이 다양한 관점에서 걷기길을 담아낸 작품들을 엄선했다.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날짜와 시간을 잘 맞추면 작품 감상 외에 전시회 참여 아티스트와의 토크콘서트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모델 배지타, 아나운서 박지혜, 캠핑매니아 맹대장, 여행작가 청춘유리가 여행을 통해 느꼈던 생각 등을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나만의 걷기여행 색깔 찾기’, ‘컬러링 체험’, ‘작품을 활용한 굿즈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권영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많은 시민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걷기여행의 매력을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걷기길을 주제로 1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웹툰(오늘, 걸을까?)과 댄스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이 준비 중인 유튜브 시리즈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