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태풍 ‘미탁’ 대비 항포구 순찰 강화
서정원 서장, 군산 내항 일원 안전관리 활동 나서
2020-10-0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주요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순찰 및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태풍 미탁이 전남 해안에 근접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구조대와 3개 파출소 근무인원을 3교대에서 2교대로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구조본부 인원 10명을 주요 항·포구에 보내 선박과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서정원 서장도 이날 금강하굿둑에서 군산 내항까지 순찰활동에 나서 피항 선박의 계류 상태를 살펴보는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경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 까지 각종 사고에 따른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즉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기상예보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 강풍 반경 320km의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