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나의 나라' 양세종x우도환x김설현이 뽑은 관전 포인트

10월 4일 밤 10시 50분 JTBC서 첫 방송

2019-10-03     강미화 PD

돈의 시대에서 저마다의 '나의 나라'를 지키려는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지난 2일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 김진원 PD와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입니다.

기존 사극이 시대를 이끈 인물들에 초점을 맞췄다면 '나의 나라'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김진원 PD] 기존 사극들이 어떤 크게 드러났던 바위와 같은 인물들 위주로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면 저희는 그분들의 시선보다는 그 밑에 있었던 나라가 고려인지 조선인지 크게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사람들이 어떤 역경과 시류에 휩쓸리면서 어떻게 본인의 생각과 확신을 찾아가는지 그런 이야기고요.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기존의 사극과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는 어떤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청춘 배우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의 강렬한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양세종은 신념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 역을, 우도환은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꿈꾸는 남선호 역을, 김설현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아 난세의 시대를 헤쳐 나가며 자신만의 '나의 나라'를 찾아갑니다.

세 배우는 인물들의 확실한 서사와 그들의 성장,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멋진 액션을 드라마 관전 포인트로 뽑았습니다.

[양세종 '서휘' 역] 나오는 인물들의 서사가 정확히 있고 각자 가지고 있는 신념들이 뚜렷합니다. 그래서 1회부터 끝나가기까지 그러한 신념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혹은 지키려는지 그런 과정들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우도환 '남선호' 역] 나라의 개국되는 격변의 시대에서 이들이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이들의 성장기가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큰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 또 관객여러분들께서 저희의 감정선을 따라와 주시는 게 저희한테 있어서는 또 그걸 바라고 찍은 지점들이 많아요. 그리고 사극이다 보니까 전쟁신이나 예쁜 배경들 열심히 담으려고 노력을 했어요. 눈으로 보실 수 있는 즐거움이 또 있을 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설현 '한희재' 역] 예쁜 그림과 멋진 액션 각 인물들이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 가는데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저희 드라마에서 인물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그리고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진심들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나라'는 오는 4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