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글로벌 위기속 지역 경제성장 비법’ 공개

2010-04-13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정우택 충북지사는 최근 ‘지방행정’과의 특별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경제특별도’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며 “앞으로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 지역경제 규모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 ‘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정 지사가 밝힌 충북의 경제 성적표는 실제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충북 제조업체 수는 3.6% 증가했고, 인구는 민선 4기 이후 3만 5,000여명이 증가했다. 또 지난 2년여간 141개 기업 19조 2,900여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산업단지 생산액 증가율 전국 1위, 고용증가율 전국 2위를 차지했다.정 지사는 이에 대해 “투자유치 전담조직 신설하고 이전·투자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볼륨을 키우기 노력해 온 결과”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민선 4기 기업유치 목표를 당초 16조원에서 20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