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오는 11일 팡파르
태종대왕 수라상, 숙영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2019-10-08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조선음식 식후경을 주제로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1~13일 3일간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반영한 태종대왕 행렬과 강무를 비롯해 마당극 공연, 줄타기 공연, 읍면동 풍물경연대회, 불꽃놀이 등 9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서산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외국인 과거 문무시험 △AR체험 프로그램 △충청남도 요리경연대회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료 프로그램인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과 ‘숙영체험’은 접수 일주일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서산시의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도록 시티투어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이 태종대왕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매년 제기됐던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포해미청년광장 주차장, 공사 중인 해미천변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기존 1,500여대에서 2,200여대로 700여대의 주차면수를 추가 확보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처음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 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유망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됐으며, 5회 연속으로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