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광화문 성황에 "정치적 표적 두려웠던 자영업자·기업인들 이제 쫄지 마시라"
"양심의 법과들과 검사들도 국민빽 믿고 사법질서 계속 지켜 달라"
2019-10-10 박규리 기자
나 원내대표는 "재작년 5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우리의 상식과 양심이 얼마나 매도당하고 억눌려 있는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명백한 실정과 위험한 노선을 비판하면 그것을 적폐로, 수구로, 친일로 몰아갔다"고 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정권찬양의 자유일 뿐이었으며 사상의 자유는 좌파사상의 자유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정권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정치적 표적이 되어 세무조사가 두려웠던 자영업자·기업인들, 이제 쫄지 마시라"며 "또 서슬퍼런 정치보복 쓰나미에 휩쓸려가는 위태로운 사법부를 바라보며 탄식하던 양심의 법관들, 아예 대놓고 조직을 무력화시키겠다는 대통령과 이 정권의 협박 앞에 대한민국 검사들도 이제 의연해도 된다. 든든한 '국민빽' 믿고 사법질서를 계속 지켜나가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