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국비 175억 원을 확보해 산북중~리츠프라자 호텔 주변 도로 개설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신규사업 2건이 선정돼 군산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개설사업 등에 소요되는 17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 내용을 살펴 보면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은 미군 비행장의 소음, 분진, 등 피해로 인해 소외된 옥서면에 기반시설 정비와 정주여건 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소룡동에서 옥서면 미군비행장 일원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도로정비, 도시가스 매설, 가로환경 및 기반시설 등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사업은 산단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제공 등 산업단지 진입여건 개선과 도시순환기능 확충 사업으로 산북중~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까지 도로연장 1㎞에 폭 15~23m까지 확장하는 터널을 개설한다. 이 사업은 총 250억 원을 들여 내년 착수해 2022년 준공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은 우리 시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유발효과 및 고용유발효과 등을 발생시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해당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권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돼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