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박물관 실시계획 고시···내년 착공 2023년 개관

2020-10-14     김천규 기자
새만금박물관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14일 국립 새만금박물관 건립 실시계획을 1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박물관 실시계획은 중앙부처 간 의견 수렴 및 도시‧군관리계획 시설결정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수립된 것으로 새만금 유역의 고고‧역사‧민속 등을 비롯, 새만금 방조제 건설 전후의 생활과 환경 변화상을 함께 다룰 계획이며, 현재 기증‧기탁 운동을 통해 전시자료를 확보 중에 있다. 새만금청은 시민의 기증‧기탁 운동 참여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행사 개최, 방문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증자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주요 행사에 초청하고 있다. 새만금박물관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북로 29-7 일대 3만9692㎡부지에 연면적 5440.88㎡ 규모로 전시장, 수장고, 연구·교육시설,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갖춰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 개관을 위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새만금박물관을 새만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만들고, 군산·김제·부안 등 주변지역을 포함한 새만금의 역사 및 세계 최장 방조제와 간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