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극단, 제116회 정기공연 ‘오델로’ 공연
2019-10-1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립극단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향연을 위한 정기공연을 펼친다.
전주시립극단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덕진예술회관에서 가을 정기공연 작품으로 준비한 ‘오델로’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일(화~금) 오후 7시 30분, 주말(토~일) 오후 4시부터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인 ‘오델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 속 전쟁터를 진두지휘 하던 장군 오델로는 전쟁 같은 영화판을 진두지휘하는 영화감독으로, 여주인공인 데스데모나는 무비퀸으로 바뀌는 등 현대적으로 옷을 갈아입은 영화판의 사랑과 질투, 갈등 그리고 몰락을 그리고 있다.
전주시립극단은 자체 기획한 명작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이번 공연에 이어 매년 가을 정기공연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햄릿’, ‘리어왕’, ‘맥베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예약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극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