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지역 당원, 태풍 피해 복구 활동
태풍 ‘미탁’ 피해현장, 일손 부족한 노부부 농가 벼 세우기
김현권 의원,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경북도당 간담회 대책 건의
2020-10-15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구미 갑·을 지역위원회의 시·도의원과 상설위원장, 당원들은 지난 14일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지원 일손 돕기에 나섰다.
김준열 경북도의원과 구미시의회 이지연 의원, 송용자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김철호 구미갑지역위원장 등 당원들은 구미시 도개면 불교초전지 인근 농가를 방문하여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의 농작물 피해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피해농가의 논은 태풍으로 벼가 모두 쓰러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벼가 썩는 등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농사를 짓는 노부부 외에 일손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이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전해지면서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농가 태풍피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당원들은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이 있으면 주저 없이 달려가서 현장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태풍 ‘미탁’이 경북지역을 관통하면서 경북지역만 사망자와 실종자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1,904세대, 상가와 공장 299업체, 농작물 1,370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큰 태풍피해를 입었다.
구미을지역위원장인 김현권 의원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경북도당 간담회를 하면서 태풍 ‘미탁’에 의한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 50억원 추가지원 등을 건의하였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라고 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피해 ‘미탁’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