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독도의 날 맞아 본회의장에서 ‘홀로아리랑’ 합창
의회 최초로 본회의장에서 120여 의원들 손잡고 ‘열창’… 펼쳐
2020-10-16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 15일 낮 12시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라며 홀로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졌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서로 손을 마주잡고 목소리를 모아 ‘홀로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이날 경기도의회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의원들이 모여 ‘홀로아리랑’을 합창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본회의 날, 본회의장에서 ‘애국가’가 아닌 노래를 경기도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합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들은 기타 반주에 맞춰 경기도청합창단과 함께 ‘홀로아리랑’을 불렀다. 이번 합창 영상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이끌림’에 공개된다.
송한준 의장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체 의원이 함께 ‘홀로아리랑’을 부르기로 했다”며 “경기도의회는 독도사랑회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독도 사랑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독도 관련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1360만 도민들께서도 독도 사랑의 마음을 되새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홀로아리랑’ 영상 외에도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현숙 씨와 개그맨 김종석 씨가 출연하는 ‘독도는 우리땅’ 영상도 함께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