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2020-10-16 김기범 기자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건축학과가 ‘2019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입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호서대 건축학과 학생들은 최우수상 1 작품, 우수상 4 작품, 장려상 8 작품, 입선 2 작품 등 15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오세원·이성훈 학생의 작품 ‘온누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자연과 더불어 마을 사람들에게는 업무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외지인에게는 마을의 소개장소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전체적인 마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주제로 한 주민센터설계다.
우수상은 임수현 학생의 가온누리;온주누리, 왕승연·윤영빈 학생의 온주 속을 맴돌다, 김조은 학생의 온전히 온주답게, 박혜민 학생의 온새미로 그 사이로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박지민 학생의 온을 담다, 장도원 학생의 새로운 바람이 불다-온을 불어넣다, 이병진 학생의 for : rest on, 지유진 학생의 온溫도:길을 거닐다, 오영석·김영창 학생의 온주 가온, 최인기 학생의 온;停, 김운용 학생의 작은 정원들이 만든 하나의 숲 그리고 주민센터, 조새랑 학생의 마당 그리고 길, 입선에는 홍수빈 학생의 어울림, 윤혜영 학생의 물들이다가 선정됐다.
호서대 건축학과는 ‘실무 능력과 문화적 소양의 균형을 갖춘 건축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기반으로 건축학교육인증원에서 기대하는 실무중심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건축의 사회성과 공공성에 대한 인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강조해 왔고 지역 건축사회 및 실무건축사들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건축학과 학과장 이건원 교수는 “이번 성과는 바쁜 수업일정 가운데에서 시간을 내어 출품을 준비한 학생들의 남다른 노력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학생지도의 결과”라며“대회에 출품한 학생들의 설계 작품의 대지는 인근 지역의 역사가 깊은 곳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성을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협력하고 상생 발전하는 것을 강조하는 학과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건축학과는 2019년 9월에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하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에서 충청권 사립대학 최초로 3회 연속 건축학교육인증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