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충청향우회 대표단, 논산을 세계에 알릴 논산시 특별명예시민
논산시, 세계 충청향우회 대표단에 명예시민증 수여 및 팸투어 실시
2020-10-17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세계 각지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 충청향우회 대표단이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 논산의 명예시민이 됐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12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충청향우회 대표단 63명에게 논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16일과 17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논산을 방문한 대표단은 황명선 논산시장과 함께 시에서 준비한 오찬을 즐기며, 고향의 정을 느끼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돈암서원을 방문해 기호유학의 중심으로 우뚝 선 논산의 품격을 확인하고, 내·외국인 여행객에게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히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선샤인랜드를 찾았다.
대표단은 선샤인랜드에 대해 “논산이 가진 훈련소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논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해외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계신 것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각국으로 돌아가신 이후에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논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환 세계 충청향우회장도 따뜻한 환영에 감사함을 전하며, “논산에서의 멋진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돌아가 전 세계에 논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명소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국위선양과 고향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세계 충청향우회 대표단에게 논산의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알림으로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교류로 관광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