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대사습놀이 ‘전주 대사습 뎐(傳)’ 개최

2019-10-20     전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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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지난 17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명창들을 중심으로 준비한 ‘전주 대사습 뎐(傳)’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대축제인 전주대사습놀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립창극단 단원인 서정금 명창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이 날 모엿든 사람들은 모두 다 내 일흠을 긔억하여 주더이다’를 주제로 총 10개의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세부적으로는 △남도민요 △태평무 △강정숙의 고제 가야금병창 △대사습, 찬란한 역사의 귀환 △살풀이춤 △경기민요 △단막창극 △한량무 △남자 명창들의 농부가 △전주합굿마을 등이 국내·외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공연은 전통 공연과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자들의 흥겨운 소리, 관객들의 높은 호응이 더해지며 서울 남산골의 가을을 국악의 향기로 물들였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향후 더욱 발전된 전주대사습놀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는 전주와 전통예술인들의 노력에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직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고품격 국악공연을 통해 유·무형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문화 전주대사습놀이의 효율적인 보존·계승을 도모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