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공장소 무료 '공공와이파이' 이용하세요
21일부터 중앙호수공원, 동부시장 등 공공장소 8개소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중앙호수공원, 동부시장, 솔빛공원, 문화회관,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대산버스터미널, 시민체육관, 해미종합시장 일원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무료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사업은 민선7기 맹정호 서산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서산시 주요 공공장소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민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산시 공공와이파이는 와이파이 홍보스티커‧전광판이 부착된 공공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정 이동통신사 구분 없이 개인휴대폰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Seosan Free Wifi"라는 식별자(SSID)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공공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상세 장소는 서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공와이파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로 시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계층 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자체 확충사업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와이파이 확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내버스, 주요 관광지 등 114개소(공공장소 37개소, 관광지 10개소, 시내버스 67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 및 시민들의 인터넷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