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수익금 매칭그랜트 기부
장애인 선수 경기력 향상‧인식 개선 골프대회 지원
2019-10-22 박한나 기자
김창권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 21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 장애인 골프 선수단 ‘SRC 티업(Tee Up)’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2019 제10회 롯데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에 롯데카드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번 후원금은 SRC 티업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골프대회 개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SRC 티업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성취감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창단된 발달 장애인 국가대표 골프 선수단이다. SRC 티업은 국내외 유수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카드는 2011년부터 발달 장애인 골프단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수익금 기부를 포함해 골프연습시설을 건립해 기증하고, 골프용품과 발달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개최도 지원했다. 지난 8월에 열린 ‘해피 스윙(Happy Swing) 장애인 골프대회’도 올해로 5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골프단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비롯한 우리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