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블리자드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9' 단독 생중계

2020-10-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영화관에서 e-스포츠 콘텐츠 상영의 포문을 연 메가박스가 이번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연례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19'의 라이브 중계를 통해 국내 게임 팬덤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9>를 멀티플렉스 최초로 단독 생중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블리즈컨’은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주최하는 게임 행사로 지난 블리즈컨 2018의 경우 전세계에서 4만명 이상의 열혈 팬들이 현장에 참가한 바 있으며 매년 티켓 판매 개시 단시간 안에 매진을 기록하는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축제다.   메가박스는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국내 게임 팬들이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생중계를 결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몰입감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게임 팬들이 모여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블리즈컨 2019> 생중계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 ‘2019 오버워치 월드컵(2019 Overwatch® World Cup)'을 비롯해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Hearthstone® Global Finals)’, ‘스타크래프트 II WCS 파이널(StarCraft® II WCS Global Finals)’, ‘WoW MDI(World of Warcraft® Mythic Dungeon International) 및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Arena World Championship Global Finals)’ 등의 다수의 e스포츠 대회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메가박스는 e스포츠에 대한 게임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중계 상영관 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와 사운드 특별관 ‘MX’에서도 중계를 실시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전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인 <블리즈컨 2019>를 영화관에서 생중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메가박스는 영화 외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 상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게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e스포츠 중계의 성지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