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재생불량소년' 포스터 공개 '희망의 어퍼컷'

2020-10-29     강미화 PD
뮤지컬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올해 12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재생불량성 빈혈이란 병에 걸린 천재 복서 반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이면서, 한편으로는 시합과정에서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복싱선수 반석. 이 작품은 강승구 프로듀서가 스무살 무렵 겪었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각자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짊어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희망의 어퍼컷을 날리는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은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새로운 컨셉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승구 프로듀서는 "작년 포스터는 병실과 링 위에서 사투를 벌이는 반석의 치열함을 표현했다면 이번 포스터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밝은 느낌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작품의 주요 메시지인 '재생불량이 재생불가능은 아니야' 라는 카피와 함께 복싱선수이면서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는 주인공 반석 캐릭터를 다양한 모습으로 일러스트화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을 함께 선사한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 부문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창작공연 투자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되어 제작투자를 지원받게 되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1차 티켓오픈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이며,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