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전주시 간부 공무원과 대학교수, 청년활동가, 청년들이 함께 개발 상황 청취하고 플랫폼 이용 시연
2019-10-2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지역 청년들은 내년 초부터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주시가 △전주형 청년수당 사업인 ‘청년쉼표 프로젝트’ △청년소통공간 ‘비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상상놀이터’ △취업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무료 면접정장 대여사업’ 등 전주형 청년지원정책과 취업·창업·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29일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년 온라인 플랫폼 구축 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창립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는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 교수, 청년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명으로 구성돼 연 2회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효과적인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해 조정·협력하고 있다.
이날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들은 청년 수요자 입장에서 그간 구축해온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시연해보며, 이용 시 불편한 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청년 온라인 플랫폼’은 전주지역 청년들이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정책 반영을 요구한 것으로, 전주시가 추진 중인 취·창업, 복지, 주거, 소통·협력, 문화·교육 등 각 분야의 청년정책과 타 유관기관의 청년정책 정보도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청년 온라인 플랫폼에 ‘청년쉼표’ 등 △사업 신청의 편의를 제공하는 접수시스템과 사후관리 체계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비빌’ 등 공간 소개 및 신청시스템 △각종 청년생활정보 공유 창구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 등 맞춤형 서비스 검색 기능 등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정보와 생활요소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청년희망단에서 제안된 내용을 포함하고 착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청년 정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서 청년들이 얻고 싶은 정보,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