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운수업체 대표자들과 교통안전 위한 공동체 치안 구현
2020-10-3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전라북도 3년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288명 중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가 15%(45명)에 달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0일 사업용 운수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경찰청, 전북도청,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전북교통방송, 버스·전세버스·택시·화물운송사업 대표자 및 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사업용 차량 사고 사례를 소개하면서 법규위반(속도·신호·불법주정차 등) 금지, 충분한 휴게시간 부여 등을 당부했다.
또한 유관기관별 교통안전 중점 추진사항 공유, 교통사고 예방 대책에 대한 토의와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전북도청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인면허 자진반납제도 공익광고 방송 송출 관련 3천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교통사망사고 발생시 경찰, 지자체 협업하여 현장대응팀을 운영해 사고예방 현장에 공조하기로 했으며, 전북청에서는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홍보 스티커 배부 및 어린이 안전을 위한 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의무에 대해 홍보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지속적인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마련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며 “사업용 차량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졸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