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사회적 가치, 국민 참여, 공공서비스 성과의 대내외 공유·확산

2019-11-0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31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 실현’을 위해 추진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내외부 전문가, 주부·대학생·블로그기자로 구성된 국민심사단 2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정부혁신 3대 전략인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의 정책 참여와 협력’, ‘신뢰 받는 정부’를 강조한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국민이 행사에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정책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극, 동영상 등 다양한 발표 기법을 활용하고, 과제별 성과물 전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발표사례는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했거나 다양한 주체들의 협업을 통한 현장문제 해결 등 국민체감도가 높고 농촌진흥청에서 추진 중인 대표 혁신과제로, △올바른 농약관리로 국민 먹거리를 안전하게 △채소 수급안정을 위한 드론 활용 맞춤형 정보생산 및 협업체계 구축 △국민 참여 개발 벼 품종 ‘해들’로 일본품종 완전 대체 △민관 협력 고온극복혁신형 스마트온실 설치 △환경과 소비자를 배려하는 저비용 한우고기 생산기술 개발 △리빙랩 방식의 농식품 밴처창업 지원으로 일자리 문제해결 등 총 6개 과제이다. 이 과제들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본청과 4개 소속기관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제출한 17개 사례 중 내외부 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은 사전 심사(1차)와 전문가 평가단 및 국민평가단의 현장 심사(2차)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해 시상한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정부혁신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관 협업과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현장맞춤형으로 전환된 정책들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