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토스카' 단독 상영

‘빈 국립오페라 특별 기획전’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

2020-11-0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빈 국립오페라 특별 기획전’의 마지막 작품인 <토스카>를  11월 17일 단독 개봉한다.  빈 국립오페라는 1869년 5월 25일 모차르트의 오페라 공연으로 정식 개관한 이후, 음악의 중심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빈 국립오페라 특별 기획전은 빈 국립오페라 개관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엄선된 3개 작품들로 꾸며졌다. 
그 중 마지막 상영작인 <토스카>는 오페라의 거장으로 불리는 ‘지아코모 푸치니’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성당에서 성화를 그리던 화가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면서 ‘카바라도시’의 연인이자 로마 최고의 스타 가수인 ‘토스카’까지 기구한 운명에 처하게  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토스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심리적으로 영리하게 조율되어 한 편의 음악 스릴러로 불리기도 하는 <토스카>는 하룻밤 안에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극적 몰입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안무,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종합예술인 ‘마르가레테 발만’이 연출을 맡은 이번 프로덕션은 1958년 초연 무대를 가진 이래 현재까지 6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온 바 있다.
마음을 울리는 격정적 음색의 테너 ‘표트르 베찰라’가 ‘카바라도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푸치니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프라노 ‘카리네 바바야냔’이 주인공 ‘토스카’ 역을 맡아  빈 국립오페라 무대에 전격 데뷔한다.   특히,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카리네 바바야냔’과 부드러운 음색이 매력적인 ‘표트르 베찰라’의 성악 파트에 ‘마르코 아르밀리아토’가 지휘하는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조화롭게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 <토스카>는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3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