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도니체티의 희극 오페라 '연대의 딸' 단독 상영

2020-11-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여덟 번째 작품인 <연대의 딸>을 단독 상영한다.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4주간 상영 예정인 <연대의 딸>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적인 희극 오페라로, ‘도니체티’의 유머감각에 세계적인 스타 연출가 ‘로랑 펠리’의 재치있는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로 하여금 행복한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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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스위스의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대의 딸>은 어릴적 전쟁터에서 발견되어 프랑스 연대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난 ‘마리’와 그녀를 사랑하는 농부 ‘토니오’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벨칸토 레퍼토리의 두 스타 가수 ‘프리티 옌데’와 ‘하비에르 카마레나’가 이번 메트 무대에서 각각 ‘마리’와 ‘토니오’로 만나 고난도 아리아를 커버하며 마치 목소리의 불꽃놀이 축제처럼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마우리치오 무라로’와 ‘스테파니 블라이트’가 각각 ‘쉴피스 중사’와 ‘베르켄펠트 후작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엔리케 마촐라’가 지휘봉을 잡아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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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대의 딸>은 메트와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하우스, 빈 국립오페라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흥겨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트 오페라 <연대의 딸>은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69분이다. ‘2019 시즌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메가박스는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 <연대의 딸>의 뒤를 이어 12월에는 <가르멜회 수녀들과의 대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