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빔밥 유랑단 공식 후원

올해 한식 세계화 활동에 1억4천만원 지원

2014-01-2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 세계화 민간 단체 '비빔밥 유랑단'을 공식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빔밥 유랑단 활동에 모두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해 왔다.CJ제일제당과 비빔밥 유랑단은 올해 시식 행사 이름을 '코리안 푸드 데이'로 정했다. 시식행사는 와튼스쿨과 옥스포드 등 미국과 영국의 유명 MBA 과정 수강생과 미국 실리콘벨리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실제 '비빔밥 유랑단'이 지난해 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학과 정라나 교수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비빔밥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50%가 비빔밥의 긍정적 요소로 '조화로운 맛'을 꼽았고 고추장의 매운 맛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1% 정도가 호감을 표시했다.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미국과 영국의 여론 주도층에게 한식을 알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 소비자의 생활 속에 한식이 하나의 식사 메뉴로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