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 개최
2019-11-0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첨단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농업기계 분야 우리나라 3대 박람회(김제, 천안, 상주) 중 하나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 및 자재를 기종별로 분류·전시해,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별 특장점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참관객 중심형 전시를 선보인다.
총 13만 4천명이 방문한 지난 2017년도 박람회에는 139개 기업이 390기종을 전시해 약 15억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약 32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전회 대비 약 30%를 증가한 전시장 23,375㎡에 240여개 업체에서 과수·축산·경종분야, 농산가공분야, 부품분야 등 총 400여개의 최신 농기자재를 전시해, 4차산업 및 스마트팜이 접목된 농기계‧자재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325㎡의 연시장에서는 벼 베기 시연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감 있는 체험을 제공해, 기업 및 참관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명실상부한 농기계 대표 박람회의 면모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개막식은 5일 오전 11시 벽골제 주무대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연시, 드론경시대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 먹거리장터, 참관객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주최측은 주차 문제로 인한 행사장 내 혼잡을 막고 편안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하도록 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전라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첨단 농기자재와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어, 농기자재 산업분야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하리라고 본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