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부천시가 11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통계청과 함께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틀을 제공하기 위한 조사이다. 등록센서스 도입에 따른 행정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2014년에 최초로 조사를 시작goT으며 올해로 제2회를 맞는다.
조사 대상은 2019년 11월 1일 기준 부천시 모든 가구와 거처로 총 34만3620개소이다.
특히 대상에는 빈집도 포함되며 오피스텔, 기숙시설, 고시원 및 고시텔, 비닐하우스 등도 조사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대책 수립을 위한 준주택 통계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종이가 아닌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조사(CAPI)를 처음 도입해 조사원들이 태블릿에 있는 지리정보 및 거처 위치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 바로 입력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조사가 가능해진다. 사무실에서는 조사원의 위치 정보와 조사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종성 예산법무과장은 “내년에 있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를 설정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활용될 기초자료로 이번 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