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진이어스 비즈니스 플랫폼 연구소 신영철 박사를 만나다

“진정성 있는 리더들이 이타적 공진화로 타인에게 먼저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다”

2020-11-07     김양훈 기자
진이어스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진이어스란 말은 영어(genius)로 천재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신영철 교육학 박사가 이에 영감을 얻어 작명했다. 진이어스는 진정성 있는 기업 리더들이 이타적 공진화를 위한 어울림을 통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비즈니스 공동체다. 진이어스 비즈니스 공동체의 근간이 이런 패러다임으로 출발됐다. 연구소의 수장인 신 박사의 원대한 꿈이 각 분야 기업인들을 만나는데서 한발자국씩 실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본원 연구소 교수들의 수업방식 및 프로세스가 너무 독특하다는 것을 회원들이 인정하고 이구동성으로 회기가 늘어날 때마다 따뜻하고 감성을 지닌 기업인들이 늘어나면서, 배타적이었던 기업 활동을 접고 상생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최전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영철 박사를 매일일보가 만났다. - 진이어스비즈니스 플랫폼 연구소를 어떤 경위로 창립하게 됐는지 교육의 회기가 거듭될수록 기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왜 그런가? 저는 지난 20년여간 최고경영자과정을 경기도 13개 도시에서 1만2000명 이상을 배출했다.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과정에 참여한 목적을 분석했는데 결과는 90%이상이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 참여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인맥을 맺으려는 숨겨진 욕구는 비즈니스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며 그것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헌신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요즈음 CEO들의 트랜드 중에 인맥정리가 있다. 왜 인맥들을 정리하려고 하겠습니까? 결론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최고경영자들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어드리는 프로그램을 제공할까 인맥을 비즈니스로 맺게 할까 고민한 결과가 진이어스 비즈니스 공동체이다. -진이어스 비즈니스 공동체를 통해 각각의 기업인 성과를 요약한다면 우리 진이어스 비즈니스 공동체가 지난 11월 안양에서부터 츨발해 인천, 수원, 안산, 부천, 광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년동안 우리 진이(기업대표)들이 비즈니스 도움을 주고받은 건수는 무려 2530건이고 금액으로는 33억7238만1780원이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전국적으로 진이어스가 확산이 되고 있다. 현재 회원들 현황과 교육 이후 모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국 6개지역 12기수 600여명이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새벽부터 비즈니스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열정적으로 비즈니스 이타적공진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내년에는 4개 도시 최고경영자들의 비즈니스 도움을 드리기 위해 확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왜 “진이어스는 수료가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비즈니스는 신뢰이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자주 그리고 많이 함께하느냐에 따라 신뢰의 크기가 달라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신뢰에 크기에 따라 비즈니스 교류의 크기가 달라 질수 있다. 우리 진이어스는 비즈니스 교류의 최대치를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평생 함께 비즈니스 도움을 주고받는 비즈니스 클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진이어스는 많은 기업인들이 있는데 회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검증하고 있나 요즘 사업의 성공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평판에 달려있다. 평판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상대에게 빨대를 꽃아 놓고 쪽쪽 빨아 먹는 자칭 빨대가 있다. 둘째는 계산이 빨라서 본인한테 이익이 있을 때만 움직이는 계산기가 있다. 셋째는 진정성을 갖고 타인을 이롭게 하는 진이가 있다. 우리 진이어스는 비즈니스 교류를 하는 곳이다. 3개월만 함께하면 그분이 빨대인지 계산기인지 진이(진정성을 갖고 타인을 이롭게 하는 사람) 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특히 빨대는 철저하게 걸러 내고 있다. -진이어스 회원들은 자신의 업종 교육을 받으며 발표도 하는데 이런 방식의 이유가 무엇인가? 저는 고향이 강원도 평창 시골이다. 저희 동네에서는 개구리가 짝짓는 시기가 오면 숯 개구리 울음 소리에 온 동네가 시끄럽다. 만약에 숯 개구리가 울지 않는 다면 암 개구리는 숯 개구리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을 것이고 짝짓기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비즈니스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받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다른 분들이 무엇을 도와 드려야 될지 모를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진이어스는 도움 받고 싶은 것을 매주 40초 이내 발표하고 있다. -신영철 박사의 삶은 어떤 이유로 존재하고 있나 저는 사람과 사람, 상품과 상품의 연결을 돕는 비즈니스 중매쟁이다. 저로 인해 우리 진이님 모두가 더 큰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용기를 드리기 위해 존재 한다고 보면 된다. -진이어스 비즈니스 플랫폼연구소 창립자로서 기업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기업인 여러분 비즈니스의 현실은 항상 어렵습니다. 특히 요즈음은 판이 바뀌는 접점에 있기 때문에 더욱 힘들 것입니다. 이제 혼자 힘들어 하지 마시고 업종과 경험이 다른 각 회기마다 50명 대표님들이 각자의 힘듦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찾아 해결해 가는 곳이 진이어스 비즈니스 공동체입니다. 우리 진이어스는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대표님들을 기다리고 있겠다. -끝으로 진이어스는 크고 작은 기업인들이 모인다. 경제적 논리와 기업의 활성화에 대해 아쉬움이 많을 것으로 안다. CEO들이 강소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조언과 정부의 지원 방침은 요약해서 말한다면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하시는 CEO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직시하고 집중한다. 현제 우리 회사가 어려운 것은 경제 탓도 아니고 국가 탓도 아니다. 그 문제도 답도 내안에 있다. 이제 창업 당시로 되돌아가서 다시한번 뛸 때가 왔다. 두 손을 불끈지고 힘차게 달려가자 대표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인터뷰 말미 신영철 박사는 진이님들에게 "열린 가슴으로 서로 나누자"고 손짓해 그 앞날이 기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