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남영희 전 행정관은 지난 10월 청와대에서 나와 미추홀구 곳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남 전 행정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러 지역현안들을 챙기고 있다. 미추홀구을은 윤상현 3선의원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민주당에서 전 박우섭 구청장과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남 전 행정관은 제20대 총선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비례)후보로 제19대 대선 국민주권선대위 부대변인과 민주당 전 부대변인 및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이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는데 정치학 석사과정 등을 공부해 문재인 정부의 러브콜을 받아 청와대로 입성했다.
남 전 행정관은 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인맥을 구축해 그 노하우로 미추홀구를 챙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구-신세대를 넘나들며 젊은 여성의 여유로움까지 겸비해 벌써부터 만만한 상대가 아님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 박우섭 청장의 아성이 쉽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내 경선에서도 여성이란 가산점이 있어 큰 무기로도 작용될 전망이다.
남 전 행정관은 “미추홀구와 인연의 연결고리가 커 마음을 다해 나누고 소통하면서 살림을 잘 챙기는 정치인 및 지역 여동생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남 전 행정관은 우먼파워의 강점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 공감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순서라며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남행정관을 두고 현 실세의 자리를 박차고 지역으로 내려온 것에 대해 일각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돌아오는 내년 총선에 뜻을 둔 정치인들의 정치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