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3년내 매출 1조 달성
2013-01-2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는 2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매출 1조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고객 연령층 확대, 다양한 스포츠 활동 등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출시 이후 2011년 5300억원, 지난해 6100억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1위인 노스페이스와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올해는 68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2006년 중국 진출 이후 현재 중국 내 9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매장을 200개까지 늘리고 중국 내 매출 600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윤재은 본부장은 "가까운 시일 내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코오롱 스포츠는 40주년을 맞아 필름 프로젝트, 자체 소재 제품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필름프로젝트는 '자연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주제로 박찬욱·박찬경, 김지운, 봉준호 감독이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활동이다. 이미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청출어람'은 온라인에서 상영 중이다.그 외 코오롱스포츠의 자체 개발 소재 아토텍(Atto-Tek) 제품 출시와 티타튬 재킷 등 40주년 기념 제품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