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꿈쟁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시는 오는 13일 팔달구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제7회 꿈쟁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꿈쟁이 오케스트라와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김창석 경기 심포니커 상임지휘자도 함께한다.
‘마탄의 사수 서곡’, ‘봄의 소리 왈츠’, ‘더 사운드 오브 뮤직’, ‘청산에 살리라’, ‘마이웨이’, ‘지금 이 순간’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 ‘베토벤 교향곡’, ‘전통민요 아리랑’ 등 다채로운 곡을 선사한다.
수원시와 삼성전자·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후원하는 ‘꿈쟁이 오케스트라’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재능 발굴을 위해 2012년 9월 창단됐다. 현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시민들은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