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업계 수능생 잡기 총력전 돌입
놀이공원·호텔·리조트 등 프로모션 잇따라
2020-11-12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호텔·레저업계가 대입수학능력시험 기간을 맞아 수능생과 가족을 겨낭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여러 특급호텔과 비즈니스호텔이 가족 단위 호캉스 패키지를 출시하거나 객실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수험생 전용 패키지 라세느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메인타워 디럭스 룸 1박, 뷔페 라세느 식사권 2매,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등을 제공한다. 또, 체크인 때 올해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객실을 무료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도 오는 30일까지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수험생 패밀리 힐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슈페리어 패밀리트윈 룸 1박, 뷔페 비아제 저녁 식사권 3매, 루프탑 인피니티풀 스카이풀 및 힐링라운지 3인 무료입장권 등으로 구성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 호텔은 뷔페 더 킹스에서 수험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2월 22일까지 성인 4인 이상 뷔페 이용 시 수험생 1인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현장 결제 시에만 혜택이 제공되며, 수험표 및 학생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밖에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레스토랑 할인과 함께 지점별로 다양한 수험생 격려 이벤트를 준비했다.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식당 그리츠와 글래드 마포의 그리츠M은 30일까지 수험생 포함 3인 이상 방문 시 수험생 식사비는 받지 않는다.
놀이공원도 수능생 맞이에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 여간 최대 64%의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뉴트로 컨셉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를 평일에 할인 혜택이 더 커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이달 17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종합이용권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