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사회적 기업은 혁신적 문제 해결 방안”

2014-01-25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SK회장이 사회적 기업의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진행된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서 “그동안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며 “근원적인 해결 방안은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사회적 기업은 혁신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리드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최 회장은 또 포럼에 함께 참석한 최재원 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경영진과 글로벌 기업인, 외국 정부 인사를 상대로 한국을 알렸다.아울러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과 노하우,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등 녹색산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한편, 2009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국의 밤 행사는 국가브랜드 세일즈이자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행사에 참석한 한 정부 관계자는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SK와 최태원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