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위한 이벤트, 대학로 소극장 공연 4선

2020-11-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결전의 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기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매 해 수능만 되면 따뜻하다가도 추워지는 날씨는 수능의 긴장감을 더해주고는 한다. 그렇다 보니 이 하루를 위해 한 해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업계의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 혜택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로 연극들이 눈길을 끈다. 

연극 '오백에삼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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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대표 코미디연극 <오백에삼십>은 수능에서 탈출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전 회차 수험생 대상 10,000원에 관람 가능한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예매자에 한해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수험표를 필수 지참해야 한다.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만원 돼지빌라 입주자들의 코믹 서스펜스를 다룬 연극이다. 배꼽잡는 코미디와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로 인터파크티켓 기준 연간 1위를 기록하는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혜화역 아트포스레스트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이다. 

연극 '자메이카헬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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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퍼포먼스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자메이카헬스클럽>역시 수험생 대상 인 당 9,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전 회차에 적용되는 가격으로 수험을 마친 학생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기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공연장 외부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스피닝 퍼포먼스 공연을 준비했다. 약 30분간 진행되는 이번 게릴라 공연 이벤트는 누구나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며 공연 초대권을 비롯한 이벤트 선물까지 준비되어 있다. 자메이카헬스클럽은 혜화역 해피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이다.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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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맨스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는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코미디 연극이다. 혜화역 공간아울에서 진행중으로 달달한 로맨스를 경험하고 싶은 다양한 관객층의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는 공연이다. 웹툰은 특히 10대 학생들이 주 고객층인만큼 수험생들에게 인지도나 호응이 높다. 이에 공연 역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할인이벤트를 기획했다. 올해 수험을 치룬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인 당 12,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적용되며 온라인 예매자에 한해 적용된다.  

연극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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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진행중인 공포연극 <흉터>역시 수험생 대상 할인이벤트를 준비했다. 1년동안 스트레스 받은 수험생들이 등골 서늘한 공포연극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라며 이 같은 할인을 제공한다. 1인 9,000원의 할인가로 관람이 가능하며 수험표는 필수 지참이다. 연극 흉터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두 명의 친구가 산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별한 효과 없이도 죄책감, 공포, 후회 등의 기본적인 인간의 심리를 자극해 더욱 공포심을 자극한다는 관람후기로 공포매니아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