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POSTECH, ‘식물 바이오소재 개발’ 실용화 협력
업무협약 맺고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 교류 추진
2019-11-1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과 POSTECH은 15일 농업과 첨단 융·복합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OSTECH 생명공학연구센터는 분자·세포수준에서 난치병 예방, 진단 및 치료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분자의학, 바이오매스·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식물생명공학, 나노기술 이용 생물학·약학·의료진단 및 치료연구를 위한 나노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를 하고 있는 곳으로, 미래 융·복합산업의 핵심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업과 첨단 융·복합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식물 기반의 바이오매스와 바이오소재 개발·실용화 관련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함께 활용해 식물 바이오소재 개발과 산업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을 설치해, 식물 생명공학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김경미 과장은 “그동안 바이오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POSTECH와 협업을 계기로, 식물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관련 융·복합 연구성과가 탁월한 기관과 협력을 점차 확대해, 미래 농업기술의 가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