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다문화 청소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
2014-01-28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과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 코리아는 28일 오전 서울 정동 경향 아트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Hero Program)"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중 학구열이 강하고 성실한 학생들을 선발, 이들을 성적 향상 프로그램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켜 자신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씨티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미화 126,000달러를 본 사업에 기부했다. 또 한국씨티 임직원 멘토가 학생들과 결연을 맺고 6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시행 첫해인 작년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이 하위권이고 소극적이었던 학생이 반에서 7등까지 성적이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 또 엄마가 러시아인인 학생이 대일외고 러시아어과를 졸업한 멘토의 도움으로 원하던 외국어고등학교 진학에 성공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박진회 수석부행장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며 따뜻한 공감을 통해 만남을 이뤄가길 바란다.”며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를 격려하였다. 또한 JA 코리아의 김태준 회장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나누어주는 시간과 지식, 사랑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