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중국사무소, 중국 상하이에서 전북 알리기 나서
‘한국인의 날’을 맞아, 상하이총영사관·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전북 홍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 중국사무소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단대 캠퍼스’에서 전북 알리기에 나섰다.
중국사무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19 한국의 날’ 행사에서 전라북도 홍보부스 및 한지공예 체험을 실시하고, 상하이 푸단대 학생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의 인지도 및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대한민국상하이총영사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상하이지사와 전라북도, 경기도,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5개 지자체 상해대표처가 한국문화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함으로써 실제 관광객 수요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국사무소는 특히 국가주도의 국책사업이자 한중산업단지 한국측 지역인 새만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푸단대는 상하이 뿐만 아니라 베이징, 칭화대와 함께 중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대학”이라며 “이 학생들이 몇년 후 중국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갈 것으로 보고, 전라북도의 100년 먹거리인 새만금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주한옥마을, 무주태권도원, 진안마이산과 홍삼 등 가장 한국적인 곳인 전라북도의 주요관광지 및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태권도원에서의 체험프로그램과 한옥마을의 한복·한옥·한지 등 한류 문화 체험 등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사무소는 한지등 만들기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중국사무소 웨이보 계정을 팔로워하게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하도록 유인했다.
푸단대에서 국제경제학을 공부하는 유학생 김효연(21세, 3학년)양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고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한지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라북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사무소는 푸단대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상하이 유명 관광지 중 한곳인 ‘신천지’에서 한지공예 체험으로 전북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