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치유농업 관련 콘텐츠, 온라인에서 제공”

2019-11-18     전승완 기자
농사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이 국내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구축한 치유농업 관련 콘텐츠(자원)를 1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내용은 지금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의 산업화를 위해 연구하며 축적해 온 정보다.

‘치유농업 온라인 서비스’는 ‘농사로 누리집’에 접속하면 되고, 구성은 △치유농업의 이해 △추진 현황 △국내외 농장 △계획과 운영 △인력 양성 △평가 도구 △참고자료 등 모두 7가지다.

치유농업의 이해는 개념, 정의, 역사, 농업과의 관계, 가치로 구성됐다. 또한 치유농업 추진현황은 관련 문제와 연구성과에 대해, 국내외 치유농장은 치유농장의 특징과 누리집 주소를 함께 담았다.

계획과 운영은 계획 수립, 참가자 지도, 활동 구성, 인력 양성에는 관리자 역량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었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자와 참여자를 위해서 건강 영역별 치유 효과와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와 발간자료, 토론회 자료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명일 도시농업과장은 “콘텐츠 제공은 치유농장 참여를 원하거나 치유농장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정확한 개념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와 국내외 농장 사례를 공유해 치유농업이 국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3년 ‘치유농업’이라는 용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래, 복지선진국 사례를 알리며 관련 연구 기반을 만들고 꾸준히 연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