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CIX 타이틀곡 '순수의 시대'로 컴백… '희망의 메시지 담았다'
CIX(씨아이엑스)가 지난 19일 두 번째 EP앨범 헬로 챕터 2. '안녕, 낯선공간'(2nd EP Album HELLO Chapter 2. 'Hello, Strange Place')을 발매하고 컴백했습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순수의 시대'(Numb)는 어른들의 무관심과 방관 아래 부조리한 문제들에 대해 침묵을 강요당하며 꿈을 잃고 무감각 해져가는 10대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베이스의 댄스 곡입니다.
CIX는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순수의 시대'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용희] '순수의 시대'는 저희 세대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하여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주는 그런 내용을 담은 곡입니다.
멤버 배진영은 타이틀곡명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습니다. 처음 제목은 가사에 나오는 ‘처음처럼’이였지만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들의 투표로 인해 지금이 ‘순수의 시대’가 타이틀곡명으로 결정됐습니다.
[배진영] 원래 처음 제목이 '처음처럼'이였어요. 후렴구를 들으시면 처음처럼 나나나 이렇게 나와가지고 '처음처럼'이였는데 저희끼리 의견이 갈렸어요. 처음처럼 아니면 순수의 시대 이렇게 하다가 직원들 포함해서 투표했는데 순수의 시대가 더 많이 나와서 순수의 시대로 결정이 났습니다.
타이틀곡 안무는 세게 1위 글로벌 댄스팀 저스트절크(JustJerk)와 또 한 번 손을 잡고 역대급 퀄리티의 안무를 탄생시켰습니다. 코러스에서 변주되는 댄스 브레이크 파트는 CIX만의 유니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여 강한 임팩트와 쾌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멤버 현석은 군무의 합에 중점을 두고 퍼포먼스를 구성했다며 음악 전체의 퍼포먼스 흐름을 지켜봐달라고 전했습니다.
[현석] 1집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역량보다는 팀이 퍼포먼스, 군무의 합에 중점을 두고 퍼포먼스를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파트의 안무보다는 음악 전체의 퍼포먼스의 흐름을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는 배진영-
CIX는 지난 16일 열린 ‘브이라이브 하트비트’에서 신인상을 수상,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그룹을 더 알리고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2020년에 이루고픈 목표와 포부를 전했습니다.
[배진영] 앞으로도 저희의 많은 활동과 발걸음들을 저희 팬 여러분들인 픽스(FIX: 팬클럽명) 여러분들과 함께 같이 끝까지 나아가고 싶고 많은 대중 분들이나 팬 분들에게 더 저희를 알리고 싶고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현석] 저 뿐만이 아니라 CIX는 그룹명처럼 미지수의 완성을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점점 더 성장해 가는 그런 CIX가 되겠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순수의시대’ 외에도 함께 파워풀하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보컬과 랩으로 첫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블랙아웃'(Black Out), 나비의 날갯짓 한 번으로 예상치 못한 커다란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뜻의 '나비 효과'를 주제로 한 곡 '리와인드'(Rewind), 듣는 이로 하여금 방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방관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방관자'(Bystander), 힘든 일상을 매일 태엽처럼 반복하는 이의 마음을 표현한 '메이비 아이'(Maybe I)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습니다.
한편, CIX의 두 번째 EP앨범 '안녕, 낯선공간'은 오늘(19일) 오후 6시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