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립전북과학관 유치 본격 추진

25일, 군산대 링크사업단과 군산 건립 세미나

2020-11-2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군산대학교와 함께 오는 25일 군산대 산학협력단 이노테크홀에서 ‘국립전북과학관 군산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국립과학관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안(2019~2023년)을 마련하고, 올해 4월 금암동 73-3번지 내 5656㎡토지를 매입하는 등 중앙동 도시재생지구 내 총 3만여㎡ 부지를 대상으로 국립과학관 응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수창 전국생활과학교실 협의회 회장이 기조 발표를, 김동익 군산대 링크사업단 단장, 고승기·곽장근·김동진·송석기·이장호·유현희 교수, 박영신 조선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세미나는 역사적·지리적 당위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방안, 생활과학관·관광명소화 방안,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 등 분야별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와 지역균형발전, 과학인프라의 효율적 구축, 산업고용위기 지역 지원 등 군산 건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큰 만큼 문재인 정부가 요구하는 융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전북도와 과기부에 전달하고 반드시 군산에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중형 규모의 4~5개소 국립과학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도 400억 원 규모의 국립과학관 1개소에 대해 설계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에 있고 부산, 대구, 광주, 과천시 등 4개소가 분원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