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극복의 힘’ 서산시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호응
2020-11-2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만60세 이상 어르신, 인지저하자, 치매환자의 가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개소한 서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회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치매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8주씩 매주 화요일 오전 ‘똑똑! 뇌를 깨우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증치매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의 잔존기능 향상을 위해 주3회(월,수,금)씩 12주간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동, 원예, 음악, 작업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도 치매환자와 함께하는 가족교실, 자조 모임을 운영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상례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상담·조기진단·교육 등 유기적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