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환경부 주관 ‘2019 일반 수도사업 운영’ 최우수상 수상
상수도 요금 현실화·유수율 개선 노력 등 긍정적 평가 받아…
2020-11-2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 일반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읍시의 상수도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전국에서 최우수로 손꼽히며 인정받은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 현실화 노력·운영인력 전문성·정수시설 운영과 관리·유수율 개선 정도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에 정읍시 외 2개 시군, 우수상에 대전광역시 외 3개 시군·발전상에는 부안군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정읍시는 유수율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한 점과 상수도 요금 현실화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시민에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제공을 위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과 상수도 스마트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관계기관 모두의 노력과 집중적인 예산투자가 결실을 맺었다”며 “스마트 지방 상수도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유수율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약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1508가구, 3급 이상 장애인 847가구, 다자녀 615가구에 대해 월 5톤의 요금을 감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