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지난해 수출액 550억...해외사업 강화
2014-01-3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팔도는 지난해 수출액 매출이 5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팔도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5%를 해외 사업에서 벌어들였으며, 특히 수출액은 550억원(2011년 450억원)에 달해 매년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팔도는 현재 60여 개 나라 114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국가별로는 러시아가 수출액이 140억원으로 50% 가까이 신장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으며,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현지 대형마트에 일품해물라면과 일품짜장면 등이 잘팔리며 매출 신장률이 108%였다.이어 중국은 뽀로로 음료 판매가 증가해 매출 30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78% 이상 신장했다.팔도는 올해도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며, 신규 수출국가와 거래선을 각 10개 이상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화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남자라면과 산타페 등 기존 제품을 중점 육성하고 라면 10종과 음료 6종 등 총 16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라면과 음료에서 사업을 확장해 스낵, 커피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수출할 방침이다.안중덕 팔도 해외영업 팀장은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지역 등 신흥 국가를 적극 개척하고 신영역 제품을 출시해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