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김현숙)은 지난 27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투자분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맥킨리인베스트먼트 유기은 위원은 “중국과의 관세 비교우위에 있는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부동산연합회 이진욱 위원은 “단순한 일회성 홍보보다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예컨대 이차전지에 있어서 세계적인 국내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 관련기업들을 유치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한 외국기업의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 현지의 투자 컨설팅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노무라이화자산운용 고창연 위원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마드, 잼버리, 사이클대회와 같이 재미있는 즐길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 김진철 위원은 “새만금에 완성형 전기차 기업이 들어온다면 전기차 부품업체를 타겟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의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남궁재용 새만금청 계획총괄과장은 “자문위원들의 정책적 조언을 투자유치 업무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새만금 투자유치 및 사업추진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