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산업 일꾼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앞장

‘제6기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2020-11-29     전승완 기자
서울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인재의 양성을 약속했다. LX는 공간정보아카데미에서 ‘제6기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과정은 공간정보 관련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료 교육생은 모두 28명이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계획’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운영 됐다. 이날 행사에서 교육생들은 6개 팀을 만들어 공간정보산업 현장에서 활용중인 실무기술을 이용해 직접 구현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발표된 과제는 △한강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한 APP 개발, △베리어프리(장애인 장벽 제거) 실현을 위한 APP 개발, △문화예술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AR을 이용한 스탬프 수집 서비스, △야외운동기구 관리시스템, △위치기반 재능 공유 플랫폼 개발 등 6개 작품이다. 이들 과제는 고용연계 협약을 맺은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의 평가를 마친 후, 우수작품을 선정해 향후 기업들과 고용연계가 이뤄진다. 또한 공간정보 아카데미는 수료식에 이어, 내년 교육사업 로드맵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내년에는 스마트시티(Smart-city)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간정보 웹사이트 구축’ 등 신규과정과 협약기업 맞춤형과정인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현장 실무’ 등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근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오픈소스 GIS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정보의 활용과 분석, 시스템 개발과정 등을 확대 개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아카데미 김진수 원장은 “매년 꾸준하게 공간정보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가 배출되어 기쁘다”며 “수료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간정보아카데미는 그간 취업자과정을 통해 매년 관련분야의 인재를 배출해 9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공간정보산업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